자유언론실천재단은 가짜뉴스가 넘쳐나고 극우보수언론이 이 추세를 부추기는 상황 속에서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공적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대안담론 미디어운동을 시작하고자 한다. 대안담론 미디어운동은 극우보수언론의 프레임 짜기에 힘껏 대응해 사실과 진실을 폭넓게 알리는 한편 진보언론의 미약한 활동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유튜브 방송인 자유언론실천TV를 개설하고 재단 홈페이지를 획기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대안담론 매체도 창간하려고 한다. 7월 13일 C일보 칼럼은 다음 대통령으로 경세가가 아니라 싸움꾼이
4. 대량해직과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결성, 민주화운동 참여 최종적인 해직언론인은 113명이었다. 내쫒긴 언론인들은 3월17일 즉시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를 설립하고 부당해고 철회투쟁에 들어갔다. 그들은 매일 아침 출근 시간에 동아일보사 앞에 도열해서 동아일보 사주의 부당해고에 항의하고 자유언론의 대의에 복귀하도록 요구했다. 당시는 남부 베트남이 붕괴하고 있던 예민한 시기였다. 매일 백만 명씩 여의도 광장에 모여 반공궐기대회를 열고 긴급조치 9호가 발동된 살벌한 시기였다. 동아투위 사람들은 자신들의 대의에 충실...
1. 들어가는 말 2019년 3월17일은 동아자유언론실천운동으로 대량해직이 일어난지 44주년이 되는 날이었고 2019년 10월24일은 자유언론실천선언이 발표된 지 45주년이 되는 날이다. 최종적으로 113명으로 확정되었던 동아 해직언론인들 가운데 유명을 달리한 사람은 27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징역 구류 연행수배 조사를 포함해 독재정권의 탄압을 당한 인사들은 연인원 200여 명이 넘는다. 이보다 앞서 1975년 3월6일에는 조선일보에서도 32명의 기자들이 자유언론을 주장했다고 무단해직 당했다. 동아-조선일보는 그후 44년이...